차례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 연휴 명절 차례상 차리기 설날이 찾아와서 큰아버지댁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큰아버지, 큰엄마, 친척형 얼굴을 보니 명절 분위기가 나고, 많이 반갑더라고요. 큰아버지댁에 가면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살쪄서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다음날 설날이 되어 남자들끼리 아침 6시에 목욕탕을 갔습니다. 간만에 뜨거운물에 담그니 찌릿찌릿 하더군요. 그렇게 목욕세신을 다하고 차례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차례상에 오를 제기들을 하나씩 손수 닦아주었습니다. 제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포함해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조상님들이 드시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니까 준비하는 내내 경건해졌답니다. 사과, 배, 한라봉, 밤 등등 맛있게 잘 익은 과일들을 올리는데, 한가지 알게된 점이 과일의 경우 꼭지가 밑으로 가게끔 놓는 다는 사실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