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합 시장 '주목' 클라우드, 빅데이터 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부문 성장에 맞춰 데이터 통합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오라클, 인포매티카, 한국IBM 등 업계 추산 분석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부문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데이터 통합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익되고 있습니다.
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간하는 '데이터산업백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212억원이었던 국내 데이터 통합 시장은
2014년 기준 50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도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통합은 사업과 조직별로 관리됐던 데이터베이스를 정제하고,
통합 또는 복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각 업체마다 데이터 통합과 관련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분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순수하게 데이터 통합 시장만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관된 과정 전반을 시장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데이터 통합 시장은 전체 데이터산업 규모인 12조원 대비로는 적은 규모지만,
마스터데이터 관리, 컨설팅과 품질관리 등 관련 부문을 포함할 경우 실제 시장은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통합은 사업 단위로 통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에 맞춰
통합 데이터 관리, 활용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 통합 사업이 진행되는 추세입니다.
한국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DB)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통합 시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09년 세계적인 데이터통합업체 골든게이트를 인수한 이후 관련 사업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전환에 맞춰 기존 DB를 클라우드와 연동해 활용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데이터통합을 단순히 기능적 개선이 아닌 생태계 변화에 맞춰
기업들이 데이터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포매티카는 데이터 통합과 관련해 마스터데이터관리(MDM)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국내 기업들 업무가 국내외로 확장되면서
데이터 통합 관련 요구가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업무와 조직별로 진행됐던 데이터 등로과 저장, 실시간 동기화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유일성을 보장해주는 MDM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 보험사, 유통업체 등 데이터통합이 바로 업무효율로 어지는 부문을 중심으로
데이터 통합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조를 비롯해 다른 산업부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직접적인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간이 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정비, 통합해야 한다며
이전과 달리 비정형, 센서, 모바일 등 새로운 형태 데이터가 증가하는 것도
데이터 통합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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