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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대학 일상이야기

추석연휴 후유증 두손가득히 귀향길 다녀옴

 

 

 

 

추석연휴 후유증

 

두손가득히 귀향길 다녀옴

 

하지만 지금 월요병이랑 같이 추석연휴 후유증까지 생겨서

 

정신 못차리고 꿈뻑꿈뻑 졸고있습니다

 

 

 

 

 

 

 

 

 

장모님 선물 고르러 퇴근길 롯데마트에 들려서

 

과일세트를 챙겨보고있는데 감귤의 포스를 보고 깜놀..

 

역시 재철에 억는 과일이 있나봅니다.

 

어마어마한 , 아우라를 풍기는군요,

 

귤을 살까 황금향을 살까 고민고민하던 찰나에

 

여자친구의 말을 듣습니다, 귤은 나중에먹고 황금향으로 하자고

 

하지만 가격은 큰차이가없었다는거..

 

과일은 진짜 선물이 많이 들어오긴했는데 역시나

 

무난하게 하기엔 딱좋음.

 

 

 

 

 

 

 

 

 

 

지금이 때인 복숭아!

 

여자친구가 복숭아를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역시나 장모님 드릴 추석연휴 선물이기때문에

 

복숭아는 패스 , 그리고 너무 흔한 과일은 옳지않아

 

두손가득히 귀향길을 가기위한 발악.

 

역시나 명절에는 나의 지갑은 가벼워질수밖에 없는것인가

 

후덜덜하구나..

 

어마어마하구나...

 

귀향길 가기 참 힘드넹...

 

차에 이미 짐이 한가득인데

 

 

 

 

 

 

 

 

 

 

 

 

머루포도 , 포도 안먹어본지 오래됬네용.

 

이건 추석연휴 후유증이 생기기전 , 명절에 집에내려가기전,

 

이때만큼은 정말 설레이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 사무실에 있는 나의모습은 전혀 그전에 내 모습은 없어

 

정말 찌든... 명절동안 운전만 한 50시간 한거같아..

 

이리갔다 저리갔다 요리갔다 조리갔다. 눈깜짝하면 내가 있는 지역이 달라져

 

추석연휴 두손가득히 가는건 기분이 좋은데

 

올라올땐 양손 가볍게..

 

 

 

 

 

 

 

 

 

 

 

 

올레길!

 

왜갑자기 KT가 생각나지..

 

역시 마케팅이란 무서운것이지

 

하우스감귤 우리부모님이 귤을 또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래도 시골에서 귤은 많이 드실테니

 

황금향을 골랐단말입니다!

 

더이상 내눈에 귤을 띄어올리지말아주세요

 

쎄다 ... 쎄..

 

추석연휴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댁 들리고 ,

 

친인척집 들리고 , 집에서 쉴틈없이 이리저리

 

그리고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식사도 하러가고

 

부모님 모시고 바람도 쐬고 드라이브도가고

 

운전도 50시간하고

 

아 , 이런 나의 행복함

 

추석연휴 누굴위함인가. 두손가득히 내려갔다가

 

두손 다 가벼워지고 주머니도 가벼워지고 지갑은 더욱더 가벼워지고

 

귀향길을 다녀오는 나의 심정은 너무나도 영혼이 없어졌따

 

하지만 그래도 뿌듯함은 남길..

 

 

 

 

 

 

 

 

 

 

 

상주곶감, 이것도 할까 하다가 이미 선물이 들어온 상태라

 

이건 그냥 눈여김만 하고

 

추석연휴동안 얼마나 또 먹은건지

 

몸은 무거워지고 출근길 발검음은 안떨어지고

 

영혼은 귀향길 도중 잃어버리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말이 지금 나에게 딱 필요로한 수식어

 

출근하여 사무실에 앉아있는 나의모습은 어느누구도 상상할수없음

 

 

 

 

 

 

 

 

 

 

 

 

 

 

 

자몽이는 시큼시큼하기때문에 부모님의 입맛에는 안맞으니까

 

두손가득히에는 포함이 안되는 녀석

 

나중에 내가 사서 자몽에이드나 해먹어야할녀석

 

너는 잘있어라, 두손가득히 포함이 안된 너는 행복한것이다

 

 

 

 

 

 

 

 

 

 

 

나에게 선택받은 자여 ,

 

나의 고통을 함께하리라

 

올레길 황금향 , 이거 오렌지도 아니고 한라봉도 아닌

 

이거 진짜 맛있더군요

 

당도가 높아서 어른들이 딱 좋아할만한 녀석

 

두손가득히 너로 정했다,

 

추석연휴 후유증으로 재정신이 아닌..

 

 

 

 

 

 

 

 

 

 

추석연휴 후유증 두손가득히 , 귀향길 다녀옴

 

이외에도 차에 지금 한가득인데

 

내차 뒷바퀴가 가라앉을정도로 가득가득 실었는데

 

아직도 집엔 이렇게 더 남아있는데

 

추석연휴 후유증 , 두손가득히 귀향길 다녀옴

 

그래도 남는건 뿌듯함, 부모님의 방긋한 미소

 

예비신랑인 저는 명절의 무서움을 느끼게되었답니다.

 

유부남의 명절은 싸움인가요

 

휴일이 아닌건가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 추석연휴 후유증으로 일주일정도 갈것같군요,